* 문학/나의 글
아내
文喆洙
2010. 8. 5. 15:07
아내
문철수
기억 한 켠 등기 낸 듯 자리 잡고 있는
수많은 이름을 세탁기에 돌린다
씻겨나간 기억들과 널린 옷가지들 사이
웅크려 자리 잡은 다소곳한 속곳 하나
[ 화살, 1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