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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프리카팀을 배워라 ; 매경뉴스
文喆洙
2010. 12. 13. 15:05
포스코 아프리카팀을 배워라 짐바브웨등 구석구석 다니며 자원개발ㆍSOC공략 | |
기사입력 2010.12.12 18:31:00 | 최종수정 2010.12.12 19:27:24 | ![]() ![]() ![]() |
포스코의 아프리카 공략 컨트롤타워는 `아프리카팀`이다. 아프리카팀은 포스코가 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올해 초 경영전략실 미래전략그룹 내에 신설한 조직. 현재는 팀 단위 조직이지만 향후 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사업영역 다각화를 위해 아프리카팀을 만들었다. 포스코는 철강기업을 넘어 종합에너지ㆍ소재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종합에너지ㆍ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아프리카의 에너지와 광물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호주와 미주 지역에 치중했던 자원개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측면도 있다.
항만 도로 공항 발전 등 아프리카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도 아프리카팀이 군침을 흘리는 먹잇감이다. 팀원들의 주요 업무는 아프리카 자원개발이다. 이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모잠비크 DR콩고 등 아프리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자원찾기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가 투자한 광산은 남아공 망간ㆍ크롬, 라이베리아 망간, 모잠비크 석탄광산 등이다. 리튬 마그네슘 크롬 텅스텐 등 자원 탐사도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의 자원들은 종합소재기업으로 비상하는 포스코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포스코는 광산뿐 아니라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1996년 남아공 사만코와 합작해 설립한 포스크롬은 페로크롬(Fe-Cr) 생산 공장이다. 페로크롬은 스테인리스강의 주요 원재료다.
아프리카팀은 SOC 투자에 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아프리카는 최근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항만 도로 발전소 등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포스코는 건설ㆍ파워ㆍ대우인터내셔널 등 계열사와 함께 SOC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정준양 회장도 아프리키 챙기기에 적극적이다. 정 회장은 지난 6월 모잠비크 짐바브웨 남아공을 방문해 석탄ㆍ망간 등 광산 투자사업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가 공동 투자한 모잠비크 레부보 석탄 프로젝트 지역을 둘러봤다. 포스코는 지난 5월 레부보 석탄광산 지분을 인수했으며,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남아공을 방문한 정 회장은 포스코가 투자한 칼라하리 망간광산 개발현장과 철광석 공급사인 쿰바의 시센 철광석 광산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정 회장의 아프리카 방문 성과는 아프리카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정승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종합에너지ㆍ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아프리카의 에너지와 광물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호주와 미주 지역에 치중했던 자원개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측면도 있다.
항만 도로 공항 발전 등 아프리카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도 아프리카팀이 군침을 흘리는 먹잇감이다. 팀원들의 주요 업무는 아프리카 자원개발이다. 이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모잠비크 DR콩고 등 아프리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자원찾기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가 투자한 광산은 남아공 망간ㆍ크롬, 라이베리아 망간, 모잠비크 석탄광산 등이다. 리튬 마그네슘 크롬 텅스텐 등 자원 탐사도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의 자원들은 종합소재기업으로 비상하는 포스코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포스코는 광산뿐 아니라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1996년 남아공 사만코와 합작해 설립한 포스크롬은 페로크롬(Fe-Cr) 생산 공장이다. 페로크롬은 스테인리스강의 주요 원재료다.
아프리카팀은 SOC 투자에 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아프리카는 최근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항만 도로 발전소 등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포스코는 건설ㆍ파워ㆍ대우인터내셔널 등 계열사와 함께 SOC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정준양 회장도 아프리키 챙기기에 적극적이다. 정 회장은 지난 6월 모잠비크 짐바브웨 남아공을 방문해 석탄ㆍ망간 등 광산 투자사업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가 공동 투자한 모잠비크 레부보 석탄 프로젝트 지역을 둘러봤다. 포스코는 지난 5월 레부보 석탄광산 지분을 인수했으며,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남아공을 방문한 정 회장은 포스코가 투자한 칼라하리 망간광산 개발현장과 철광석 공급사인 쿰바의 시센 철광석 광산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정 회장의 아프리카 방문 성과는 아프리카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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