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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백반 1인상 오케이, 택시기사가 추천한 식당에 가보니

文喆洙 2012. 10. 3. 17:04

 

 

 

‘혼자는 안 됩니다, 2인 이상입니다.’ 이렇게 식당 편의주의적인 식당이 아닙니다. 혼자 아무 때나 불쑥 찾아가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밥 한상을 편안하게 차려줍니다. 기사식당입니다.

 

 

 

 

 

이곳은 여수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박명호(51)씨가 추천한 식당입니다. 한 끼니 편안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이지요. 여수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남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습니다.

 

“이집 단골손님인가 봐요.”

“20년 되었어요. 아마도 그동안 주인이 몇 번 바뀌었을 거예요. 식당은 음식이 맛있어야 하고 가족처럼 대해줘야 와요. 여기 아니어도 주변에 식당이 줄줄이 있는데 여길 찾을 때는 이유가 있어 온 거 아니겠어요.”

 

“택시기사 생활을 오래하셨나 보군요.”

“이전에는 시내버스를 했어요. 택시 한지도 어언 8년이나 되었네요.”

 

“이집을 자주 찾는 이유는요.”

“편하고 음식이 맛있어요. 주인이 손님을 돈으로 봐버리면 그 집 안가요. 손님이 먼저 알고 발길을 끊지요. 손님을 늘 가족처럼 생각해야 단골이 됩니다.”

 

 

 

 

 

오늘의 식단은 쇠고기미역국과 갈치구이가 인상적입니다. 나물과 전도 있습니다. 그저 평범해 보이는 그런 식단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여수시에서 선정한 ‘착한가게‘랍니다.

 

 

 

 

 

음식이 그저 평범하다고 하자 ‘반찬이 더 나오는데 명절 뒤끝이라 많이 빠졌네요.’라고 말합니다. 아무 때나 편하게 밥 한 끼니 때우기에는 무난해 보입니다.

 

 

 

[업소정보]

상호 : 화양기사식당

주소 : 전남 여수시 오림동 364-6

전화 : 061-652-3474

 

 

 

담근 '배추김치'와 '알타리김치'가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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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
글쓴이 : 맛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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