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아침일기
해감
文喆洙
2015. 1. 6. 21:12
해감
비인면 장포리 앞바다 동죽을 삶아
끼니꺼리 마춤하게 얼려 두었던 것
동인 모임 소식에 해장국으로 준비했다
한시간 정도 캐면 한 말은 잡을 수 있지만
딱딱한 껍질 속에 품고 있는 모래와 뻘은
권력을 가지고도, 죽여서도 빼내기 어려운 것
해서, 맑은 바닷물 떠다 채에 받혀 올려두면
속에 것들 스스로 뱉어낸다는 해감
얘기를 듣고 있던 수림 시인 한마디 건네는데
오빠,
해탈 위에 해감이죠?
호호호 !
2014. 11. 9. 08:46
구두닦이 천사의 얘기가 티비엔에서 방송 중이다
금요일 토요일 1박2일
휴지기를 가졌던 시공동인 번개모임을 대천해수욕장에서 가졌습니다
예전에 비해 반도 참여하지 않았지만 열정과 열기만은 예전 못지 않은 시간들
시공동인 4기를 새롭게 출발 시킵니다
4기 동인회장 박수림 시인, 총무 고광선 시인
두분의 노고를 미리 본듯 하지만 기대는 더해집니다
청주에서 집을 찾아 주신 목사님과 10여분의 성도님들께 함께 하지 못한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유광종 낭송가와 함께 대천을 찾아주신 뜸사랑 회원님들께 술한잔 따라드리지 못하고 돌아와 또 죄송합니다
함께하는 많은 분들이 힘들어도 행복을 만들어가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이러니....
해탈 위에 해감이라니....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