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喆洙 2016. 1. 19. 09:44

생명

 

 

 

 

상갓집에 앉아

나무젓가락 포장지로

딱지를 접는다

 

죽은 것에

생명을 불어넣는

시선을 돌리는 일

 

안의 시선을 잠시

밖으로 돌리는 일

 

2016. 1. 19. 08:17

눈이 벌써 사십센티가 넘게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