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동토를 녹이는 따스한 햇살을 따라 오창 시골에 들어갔다가
처마밑에 풀죽어 걸려있는 시래기를
한솥 가득 삶아봤습니다.
겨우내 내린 눈이 녹으면서 질척해진 밭 한가운데
벽돌로 걸이를 만들고
수명 다 한 아주까리 대와 사과나무며 자두나무 가지를 꺾어.......
출처 : 시공문학
글쓴이 : 문철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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