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른 봄 - 연잎이나 마름 잎에 올라오는 곳
2. 봄 - 뗏장 수초가 올라온 곳
3. 봄, 가을- 잔가지 나무가 올라 오는 곳
4. 여름 - 마름이나 수초가 있는 장소의 표층
5.가을 - 마름이나 수초가 사그러 지는 곳
6. 겨울 - 암반, 돌제방, 절벽지대
7. 겨울 - 제방권 수심이 있는 곳
8. 사시사철 - 쓰러진 나무가 들어간 곳
9. 사시사철 - 밑둥이 잘린 나무가 있는 곳
10. 사시사철 - 쓰러진 나무가 있는 곳
11. 사시사철 - 물골주변과 물골경계지역
낚시용으로 사용하는 계절은 우리가 살아가는 계절하고는 약간 다릅니다.
우리가 자연을 대상으로 계절을 나눈다면
초봄→봄→늦봄→초여름→여름→늦여름→초가을→가을→늦가을→초겨울
→겨울→늦겨울
이렇게 12개로 나누는게 보통이지요.
어쩌면 낚시용으로 사용하는 계절도 이렇게 나누어서 해석하면 좋을거
같은데(사실 저는 그렇게 하고 있죠.^^) 물속만을 상대로 분류를 하자면 윗
그림과 같이 나누어 집니다.
배스를 상대로 계절에 따라 물속을 가정하고 해석을 해야 한다면 위의 분류에
맞추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수몰나무를 끼고 있는 곳은가을철에 좋은 포인트입니다.
제목만 보고는 그냥 냅다 머리부터 절래절래 흔드실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렇지만 이왕 글을 열어 보셨으니 뭐라도 한건을 올리고 창을
닫아야죠. ^^
pH(수소이온농도) - 이것을 우리는 초등학교때 배웠을 겁니다.
이른바 리트머스 시험지라는 것을 통해서요. ^^
그런데 머리 아프게 시리 초딩시절의 그 어려운 이론을 지금 왜 다시
하려고 하느뇨?
그래요. 안 합니다. 저도 다 까먹었습니다. ㅋ
그런 머리 아픈 pH라는게 물속에 존재 한다는대요.
그거시 겨울~봄철 까지는 별로 하는 역할이 없는데 봄~가을까지는
뭔가를 한답니다.
배스는 pH가 급변하는 층을 매우 싫어 한대요.
그래서 배스들이 급변 층 바로 상층에 있기를 좋아하죠.
근데 수중 식물들은 광합성 작용을 워낙에 활발히 하기 때문에, 광합성
작용이 없는 맨땅(바위 자갈 포함)에 비해서 pH 급변층이 매우 얕은
층까지 올라 온답니다.
그러니까 우측 그림에서처럼, 움직임이 좋은 배스들이 수초의 중상층에
위치하면서 뭔가를 기다린다는 거죠.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름이나 말풀이 많은 곳에서 바닥을 박박 긁는 방법이 좋을까요?
아니면 수초위에서 꼼지락 거리며 놀려 주다가 폴링을 시켜주는 방법이
좋을까요?
어떤 분은 수초속에다가 크랭크베이트를 던지는 분도 있습디다.
좋다 이겁니다.
자기 맘대로 하는건 좋지만 왜 수초를 전부 걷어내서 남들까지 낚시를
못하게 배스들을 다 쫓아내냐고요.
1차 드롭오프가 1번 지역에서 생겨있고
2차 드롭오프가 4번 지역에서 생겨있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연안을 기점으로 첫번째 드롭오프 지역이(1번지역) 봄철에 배스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가 되겠고 연안에서 두번째로 생긴 드롭오프 지역(4번지역)
을 기점으로 겨울철 배스가 주로 활동하는 장소로 보시면 되겠지요.
여름철엔 수온이 너무 높아지는 관계로 좀더 시원한 쪽(3번 지역)으로
움직인다고 보시면 되고요.
가을철엔 베이트피시를 따라 이동하면서 자주 연안 근처에서(2번 지역)
파워 피딩(강력한 먹이사냥)을 전개하므로 연안에서 가장 근접한 형태로
표시하였습니다.
윗 그림에 나타난 계절별 배스의 위치는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경우의 수가 얼마나 많이 존재하느냐에 따라 위의 기초이론에 변수가 생길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 배스의 위치가 변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올려
놓는 이유는...
기초를 알아야 변화를 읽어내기 때문이랍니다.
아무도 이런 글을 원하지도 않는데 굳이 이런 글을 올려 놓는 이유는...
이런 허접한 이론들을 잘 마스터 해 놓으셨다가 봄이 오면 저보다 낚시를
잘 하시라는 뜻 입니다.
낚시를 5년 넘게 하셨다는 어떤분이, 하루는 저한테 오더니만 트라일렌
매듭을 묶어 보이며 몇년동안 노력해서 개발해 낸 기가막힌 매듭법이라고
합디다.
오 마이갓!!!
윗 글은 당사자를 폄하하기 위해 예를 든건 아닙니다.
다만 저한테 '낚시선생'님 이라고 부르면서 다른 한쪽으로 얼마나 웃끼게
보았을까 하는 실망감 때문입니다.
1분만 투자하면 알고 넘어갈수 있는 낚시 지식을 5년이 넘게 몸으로
때우면서 터득하는 것은 대한민국 최고의 낚시선생을 곁에 두고 할 짓이
아니겠지요.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려니 기력이 빠져서 그런가???
봄철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날에는 배스들의 움직임이 좋습니다.
윗 그림의 좌측상태가 된다는 뜻이죠.
그림을 보시면서 해석을 해 두셔야 할것이 좌측의 그림처럼 배스가 따뜻한
수온을 따라 윗쪽으로 움직이면 그건 먹이사냥 움직임이 좋아진다는 것을
뜻하고요.
우측의 그림처럼 수온이 내려가면서(뒤집히면서) 배스가 깊은 곳으로 이동을
하면 먹이사냥 움직임이 저하된다는 것을 알아 두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배스의 움직임이 둔화된다고 해서 먹이사냥을 하지 않는것이 아니니
그점도 숙지해 두시고요. ^^
그림의 좌측은 봄철 턴오버를 나타낸 것이랍니다.
흔히 봄철 턴오버는 찬 바람이 심하게 부는날, 또는 주야로, 또는 파도가 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가을철 턴오버와 비교해서 봄철 턴오버에 그리 신경쓰지 않는 이유가 아뭇튼
이때도 배스는 먹는다는 바탕이 있기 때문이죠.
잘 봐두세요.
봄철. 바람한점 없는 날, 따뜻한 양지에서는 비교적 빠른 움직임의 중층용
루어에 반응을 잘 할 겁니다.
그러다가 바람이 터지면 어떻게 되겠어요?
당연히 바닥을 이잡듯이 뒤지는 루어가 좋겠죠? ^^
'* 자료방 > 루어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입문자를 위한 채비 운용법 - 지그헤드&러버지그 (0) | 2012.10.05 |
---|---|
[스크랩] 입문자를 위한 웜의 선택과 색상. 그리고 바늘크기... (0) | 2012.10.05 |
[스크랩] 초보전용-루어낚시의 채비법 (0) | 2012.10.02 |
[스크랩] 루어낚시 매듭/루어 매듭/간단한 낚시매듭 (0) | 2012.10.01 |
[스크랩] [스크랩] 쏘가리 및 꺾지의 루어낚시 채비법 (0) | 2012.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