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제 몸을 태워 빛을 내고
제 몸을 태워 눈물을 내고
스스로 낮춰 간다
뜨겁지 않은 것 아니다
고통스럽지 않은 것 아니다
체념은 더더욱 아니다
제 몸을 던지지 않고
빛과 희망이 되길 바라며
낮아졌다고 말하지 말기를
한 줌 재로도 남기지 않고
바닥까지 낮아질 수 있는
불멸의 열정
2015. 10. 3. 06:42
미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
작은도서관 자리를 계약하였습니다
지인이 소유한 가게로 면적은 조금 작지만 2년간 임시로 자리를 잡기로 하였습니다
2년 후에는 비인면에 원도심활성화사업으로 진행되는 공간에 작은도서관을 설치할 예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또한 군의원 등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겠지요
어제는 백제문화제 프로그램 중에 서천군귀농인협의회 회원이 조연출로 참여하고 있는 '대왕무령' 창극을 공주에서 감동적으로 관람하고 군산으로 날아가서 박제광 단장이 이끄는 시노래 공연을 관람한 후 경남 사천에서 올라오신 문인들과 식사를 하였지요
하루에 두개의 공연을 즐겼던 가슴이 호강한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길을 나섭니다
충남시인협회 부여 행사에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갑니다
서안시 동인들과 알고 지내는 몇 분 시인들을 간만에 만나게 되겠지요
1박 행사인데 저녁 시간 서산 부석사로 이제하 선생님과 안소휘 시인께서 공연 차 내려 오신다니 서산의 시인들과 함께 조촐한 저녁이라도 모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쟂빛 하늘을 이고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