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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아침일기

안개

by 文喆洙 2015. 11. 25.

안개

 

 

 

 

다가가 봐야 안다

지나가 봐야 안다

오늘이 가야 알 수 있는

내일과 다르지 않다

 

2015. 10. 21. 09:27

부여백제 휴게소에서 안개를 본다

 

 

구미에 사는 김선근 시인께서 댓글로 저를 로보트태권브이로 임명해 주셨습니다 ㅋㅋ

진짜 그런 착각을 하고 사는 건 아닌지 잠시 자신을 의심해 보지만 그건 단지 열정 때문 아닐까요?

지나치다구요? ㅎㅎ

 

어제 한잔 술값을 계산하니 누군가 얘기합니다

"돈 많이 벌었나봐"

제가 농처럼 한마디 받아냅니다

"돈을 계산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지불한 것이네"

 

정산 형님과 매콤한 해장국을 나누고 길을 잡아 부여백제 휴게소에서 잠시 안개와 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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