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1 배수구에서 자라는 들풀 비 온 후, 마을 산책 길 무심코 내려다 본 길바닥에 사진 액자 같은 풍경 하나 꽂힌다 인위적으로 조경했더라면 나올 수 없을 법한 아름다움 막힌 배수로 철망 사이로 저마다의 얼굴을 내민다 우리가 수 없이 그냥 지나쳤던 그 길, 그 곳 그 어딘가에 저런 아름다운 모습이 또 있을텐데..... 2010.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