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초정스파텔 매각 무산 | ||||
매입 잔금 미납… 조만간 계약 해지 통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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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 ‘초정 스파텔’ 매각이 또다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청원군은 (주)승희건설과 ‘초정약수 스파텔(내수읍)’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 업체가 매입 잔금을 미납함에 따라 조만간 계약 해지를 통보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3월 113억5000여만원에 초정 스파텔을 매입키로 계약한 뒤 잔금지급일인 8월 25일까지 잔액 102억2000여만원을 미납한 상태다. 이처럼 매각이 실패함에 따라 군은 부서간 협의를 통해 스파텔 운영 중단이나 다른 업체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잔금 지급일자가 임박한 8월 24일 이 업체에서 ‘스파텔에서 영업 중인 임대사업자 정리, 회원 가입비 반환 등을 군이 직접 해결해달라’는 요구만 했을 뿐 지금까지 잔금을 미납하고 있어 계약해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04년부터 회원 3416명을 상대로 가입비 반환에 나서 지금까지 모두 3180여명에게 가입비를 돌려줬다. 또 지난 5월 25일 1일 물사용량과 임대사업장 정리 문제를 조건으로 이 업체의 잔금납부 시한을 3개월 연장, 그동안 설계변경을 통해 1일 물사용량 문제는 해결을 보았지만 결국 매각은 수포로 돌아갔다. 특히 임대사업장 8곳 중 4곳은 보상금 합의를 했지만 나머지 4곳은 책정된 보상금 액수가 적다며 반발해 왔다. 임대사업장 위탁관리업체로서 청산에 나섰던 (주)청원레저가 주주회의를 열고 임대 사업자의 보증금 300만~500만원을 보상금으로 주기로 제의했으나 이들은 금액이 적다며 거부했다. 군은 2006년과 2007년 공개경쟁 입찰로 호텔매각에 나섰지만 응찰차가 없어 실패, 지난해 9월에도 매입의향서를 제출한 모 업체가 있었지만 약정기한까지 인수 관련 확답이 없어 팔지 못했다. 99년 초 개장한 초정약수 스파텔은 청원군과 ㄴ업체가 공동 건립했지만 이 업체의 부도로 군이 회원권 채무를 떠안은 채 적자 경영이 지속됐다. <민태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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