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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나의 글

명상

by 文喆洙 2010. 8. 5.

명상

 

                   문철수

 

 

 

떠난 화살을 부러워마라

혀보다 날카로운 촉을 세우고

적의 심장을 향하여 자유롭게 날지만

그가 할 일은 결코 기쁜 일이 아니다

단지 우리가 바라는 것은

허공을 달리는 순간 일 뿐

 

[ 화살, 1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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