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문학/아침일기

나뭇가지

by 文喆洙 2015. 1. 6.

나뭇가지




나무는 허공으로 가지를 뻗거나 기운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생각이 기운다면

그건 당신과 그 사이에 장애물이 없다는 것

당신으로 채워야 하는 허공이라는 것

오래 바라보다가 이제야 손을 내밀고 있었다는 것

그리워 했었다는 것


2014. 08. 03. 20:40

'* 문학 > 아침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에게  (0) 2015.01.06
다시 비를 본다  (0) 2015.01.06
오래된 거미줄  (0) 2015.01.06
사는 법  (0) 2015.01.06
파도  (0) 201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