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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아침일기

이런 자리

by 文喆洙 2015. 10. 28.

이런 자리

 

 

 

가끔

이런 자리에 앉으면

이대로 꼴딱 밤을 새우다가

그러다가

숨도 꼴딱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다가

멈칫

뻗다가만 손을 다시 뻗어

잔을 든다

꼴깍 !

술 넘어 간다

숨 넘어 간다

 

2015. 7. 23. 17:50

그건 단지 미친 내 생각...

 

박만진 시인 8 번째 시집 '붉은 삼각형' 출판기념회에서 끄적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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