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이런 날은
물기 흠뻑 안은 단풍
구경이나 하소
어머
저 산허리 감은
구름 좀 봐
행여 가더라도
여인넨 찾지 말고
단풍과 대화 하소
다만,
가슴으로 불어가는
바람이 거센 날에는
외출금지
2015. 11. 9. 08:17
비바람이 쉬지 않는 날
감성이 거품 같이 일어나는 날이면 카톡 대화도 명대사가 된다
자연을 바라보는 일은 스스로를 낮추는 일이니 어찌 아니 그러겠는가
산을 바라보는 사람들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
오늘은 군산 예깊미술관에서 박제광 단장이 이끄는 울림의 시노래 콘서트가 있는 날이다
옆집 행사이니 또 쫒아가 즐겨야겠다
오늘의 열기 그대로 내일 서천 동행 무대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