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게 사는 법
꽃과 초록이들을 무지 좋아라 합니다.
들녘의 민들레 홀씨나 아직 남아있는 작은
초록이들 무엇이든 찍어서 보내주시면....
여기 겨울은 초록을 지우지 않습니다
높은 것들은 말라가도 낮은 것들은 그 안에서 늘 푸르지요
간간이 생명의 숨을 찍어 보내드리지요
2015. 12. 8. 08:16
초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있다
12월에 꽃을 피우고 싹을 내는 풀들에게 누가 나약하다 할 수 있을까
단단해서 강한 것이 아니라 부드러워서 강한 것이라는 불변의 진리 앞에 누가 당당할 수 있을까
오늘부터 며칠은 행사 협찬을 위해 구걸하러 다녀야 한다
그것마저도 내 일이니 순응할 밖에....
찬물로 샤워를 하고 나와서 자동차도 찬물 샤워를 시킨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