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11월, 논 밭
다 비었다
12월, 마음 밭
얼어 있다
2015. 12. 6. 09:19
아직 겨울준비 중인데
서천장항 파렛트 공장에서 화목으로 쓸 나무조각을 한트럭 기증받았고. 도로공사 벌목현장에서 통나무 한트럭을 10만원에 구입해서 가져다 놓았다
한겨울 집안이 후끈 달아오르는데 단돈 10만원이라니....ㅎㅎ
도와주고 주선해 준 이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다온사랑방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서천 소운예방 선배님 부부가 오셔서 유리창에 예쁜 그림을 놓으셨다
뭐라고 하셨는데 그새 잊어버렸으니 ....ㅠ
서천엔 벌써부터 겨울 철새들이 제 하늘인양 수놓는다 12월이 꽁꽁 얼어 붙어도 저 자유스러운 가창오리떼의 군무를 볼 날도 머지 않았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