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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아침일기

해동

by 文喆洙 2015. 12. 20.

해동

 

 

 

 

11월, 논 밭

다 비었다

 

12월, 마음 밭

얼어 있다

 

 

 

2015. 12. 6. 09:19

아직 겨울준비 중인데

 

서천장항 파렛트 공장에서 화목으로 쓸 나무조각을 한트럭 기증받았고. 도로공사 벌목현장에서 통나무 한트럭을 10만원에 구입해서 가져다 놓았다

한겨울 집안이 후끈 달아오르는데 단돈 10만원이라니....ㅎㅎ

도와주고 주선해 준 이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다온사랑방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서천 소운예방 선배님 부부가 오셔서 유리창에 예쁜 그림을 놓으셨다

뭐라고 하셨는데 그새 잊어버렸으니 ....ㅠ

 

서천엔 벌써부터 겨울 철새들이 제 하늘인양 수놓는다 12월이 꽁꽁 얼어 붙어도 저 자유스러운 가창오리떼의 군무를 볼 날도 머지 않았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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