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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아침일기

관계

by 文喆洙 2015. 12. 20.

관계

 

 

 

 

그 가벼운 거리를 유지하기 위하여

쓴 말을 입속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유지한다는 것은 단지 친구 하나

더 있다는 숫자 놀음에 불과할 뿐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관계로 인하여 피곤한 사람이 아니라

그리워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다

의미 없이 꼬리 치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 속 파먹을 수 있는 그런

 

2015. 12. 15. 09:43

순댓국 먹으러 가야겠다 ㅎ

 

 

정은 돌을 쓰기 위하여 얼마나 쪼아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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