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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아침일기

백매

by 文喆洙 2014. 1. 25.

 

백매

 

 

이렇게 오시려

지난 해 화사한 계절

남겨주고 서둘러

가셨던거

 

모진 풍설 틈

팔자인 양 긴밤 새우다 지친

푸른 것들 곁으로

지금 막

 

벙근 가슴

 

 

2014. 1. 25.

빛을 머금은 바다도 벙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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